제공/파주언론사협회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상엽, 이하 공무원노조)은 최근 유력 언론에 ‘파주시의원 룸살롱 접대 의혹’ 보도와 관련해 공무원 출근 시간대에 맞춰 파주시와 시의회 앞에서 해당 의원을 규탄하는 집회를 갖는다.
8일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파주시의회 모 의원이 “파주시의 망신이자 시의회 도덕성에 흠집을 냈다”며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구호제창 없이 침묵 시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시의원은 손성익 의원이다.
노조는 “문제의 시의원은 그동안 파주시 공직자에 대한 청렴과 업무에 대해 각별한 관심으로 문제를 제기해 ‘검사’라는 별명이 있기도 했다. 이는 파주시 공직자에게 들이댄 잣대와 다른 기준으로 스스로에게 관대한 모습을 보여 공무원들의 빈축과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면서 “파주시 망신 문제 시의원을 규탄하는 집회를 시행해 해당 시의원의 반성과 각성”을 촉구했다.
또한 공무원노조가 준비하는 현수막에는 ‘파주시의회는 문제 시의원 제명하라!’, ‘룸살롱 시의원 민주당은 책임져라!’ 등이 게첨 될 예정이다.
앞서 손성익 의원은 지난 3일 sns를 통해 JTBC 프로그램 '사건반장'에서 저에 대해 근거없는 접대의혹을 보도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그러나 해당 보도에서 제기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5일 지역 언론과의 긴급 기자회견에서 "공인으로서 신중하지 못했던 점은 파주시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깊이 반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파주시의원 룸살롱 접대 의혹 관련해 같은 날 10일 파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유춘분)에서도 1일 집회를 갖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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