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이종석기자]= 평화통일 기반 민족통일조성을 위해 민간차원 통일운동 안보교육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민족통일 파주시협의회에서 통일 캠페인 및 거리환경 봉사활동에 나서 파주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민족통일 파주시협의회(회장 주형호)는 지난 10월 6일 3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2시간에 걸쳐 금능역 앞 로데오 상가 일대(속칭 젊음의 거리, 먹자골목)에서 통일 안보 관련 캠페인 및 거리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 수거를 통한 거리환경 정화활동을 펼쳐 지나가는 시민 및 주변 상가로부터 격려를 받았다.
상가 인근에 살면서 미용실을 운영한다는 김00 시민은 “평소 아침에 이곳을 자주 다니는데 담배꽁초나 비닐봉지 등이 흩어져 있어 아침이면 주변 환경이 지저분했다. 어떤 단체인지 모르지만 자발적으로 치워주니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감사하다”라고 말했으며, 시청에서 나온 사람들로 알았다던 또다른 시민 이00씨는 앞으로 자신도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주형호 민족통일 파주시협의회장은 “내가 살고있는 지역에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할 수 있다는 게 뿌듯하다”며 “보다 밝은사회가 이뤄져 건전하고 튼튼한 통일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바쁨을 뒤로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민족통일협의회는 1981년도에 창설된 통일부 산하 민간NGO 단체로서 17개 시·도협의회 및 220여개 시군구 협의회 약 10만 명 회원이 대한민국 분단 현실 통일 가치관 및 안보관 등 역점사업을 전개하며, 미래세대에게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등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파주시협의회에는 9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1회 거리환경 조성 및 환경보호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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