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023년 한국한란 전시회에 전시했던 난. 사진/김영중 기자
사진은 2023년 한국한란 전시장 모습.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많은 애란인들이 잘키운 난들을 전시하고 난담도 나누며 전시관에서 풍겨오는 한란의 향기에 취해보자.
'우리 꽃은 우리 흙으로' 라는 주제로 파주 유일의 대규모 난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심학산 난촌(촌장 준겸 권오섭) 전시관에서 ‘제6회 한국한란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오는 10월 26~11월 3일까지 열리며, 자연스레 꽃이 피는 난을 위주로 한국한란 120여점(개화하는 난부터 순환)이 소개된다.
특히, 이 기간 심학산 난촌 전시관에서는 권오섭 촌장이 직접 만든 우리 흙으로 키운 아름다운 난들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파주시 문발로 10-47, 산남동 522-1)
국내에서는 꽃이 화려한 일본 난과 중국 난을 키우는 애란인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일본에서 수입한 흙을 사용하는 난인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심학산 난촌에서는 순수한 우리 흙으로 키우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2010년부터 난 전시회를 열어온 심학산난촌은 한국춘란과 우리한란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데 주력해 오고 있다.
권오섭 촌장은 “애란인과 많은 관람객들이 이 기간 심학산 난촌을 방문해 기품있는 한국한란의 매력에 빠져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 야생화연구회장으로 잘 알려진 권오섭 촌장은 애란인을 위해 400여 평의 최신식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난실을 운영중이다.
매주 수요일 오전에는 난 교육이 있으며, 오후 2시부턴 난 판매도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010-5323-518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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