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문산읍 주민자치회는 9월 21일과 22일 문산천 노을길(문산읍 내포리 68-1번지 일원)에서 ‘제16회 문산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거리축제는 지난 「2023년 파주시 청소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요청된 노을길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받아들여, 문산의 자연명소인 노을길로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
바뀐 것은 개최 장소만이 아니다. 지난 거리축제와 다르게 지역 상권이 직접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음식 공간이 운영되며, 나아가 보다 많은 지역주민과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체험 공간을 확충해 행사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쇄신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 양일간 ▲태권도 시범 ▲마술쇼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청소년댄싱경연대회 ▲임진강 가요제 등 주민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일차원적 공연 예술의 한계를 넘어 공연과 관객의 상호작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이재성 주민자치회장은 “지역 청소년 등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축제를 노을길에서 개최하게 됐다”라면서 “가을과 노을의 정취가 어우러지는 향연 속에서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에 지쳤던 심신을 회복하고 이웃들과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춘동 문산읍장은 “이번 거리축제가 수면 인근에서 개최되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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