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산초등학교(교장 김석진) 국악관현악단 ‘날개’ 단원들은 지난 7월 27~28일 경기도 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한 2013년 한·중 청소년문화나눔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측 ‘날개’ 단원 31명과 중국의 山?省?沂八中학교 학생 47여명이 참여해 양국의 문화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한·중 청소년문화나눔 페스티벌에서 본교 ‘날개’ 단원들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요인 아리랑인 경기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을 연주했으며 연주가 끝난 뒤 국악관현악에 쓰이는 여러 가지 악기를 소개하는 말로 한중청소년 문화 교류의 첫문을 열었다.
중국과 비슷하지만 다른 음색을 내는 악기들의 소리를 들으며 중국청소년들의 감탄에 이어, 비틀즈의 ‘Let it be’는 중국청소년들에게도 익숙한 대중적인 노래로서 중국청소년들의 큰 환호와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중국 청소년들의 붓글씨쓰기, 노래와 댄스 등의 장기자랑이 이뤄졌으며 양국이 함께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쉬움을 많이 간직하고 서로의 선물을 나누고 주소와 전화번호를 교환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질 것을 약속하며 헤어졌다.
양국 교사들도 앞으로 자매결연 및 지속적인 문화교류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아쉬움을 뒤로했다.
이번 한·중 청소년문화나눔 페스티벌은 한·중 양국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우의를 다지고 한·중 양국의 미래를 책임질 검산초등학교 어린이들과 山?省?沂八中학교 어린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뜻 깊은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