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도서관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인기를 얻고 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주 5일제 수업시작과 함께 토요일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교 밖’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파주시도서관은 초등학생 30명을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 해 지난 5월 11일부터 7월 27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 7월 27일에는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3개월간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작품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은 감상글, 각종 관람 활동사진 등이 전시됐고 낭독회, 무용, 연극발표, 다과 파티 등이 진행됐다.
박재웅(한가람초, 3학년)학생은 “도서관에서 무용이랑 연극도 배우고, 책에서만 보던 화가 고갱도 만나서 좋았다”고 말했으며, 황지은 학생의 어머니는 “기존의 이론식수업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활동을 하면서 배우니까 더욱 즐거워하고 이해도 빠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병관 도서관장은 “그동안의 독서 체험만 제공하는 도서관이 아닌 폭넓은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도서관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도서관은 8월 29일부터 마감시까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2기를 모집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학생들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