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7월 26일 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관 회의실에서 관내 고추재배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추 병해충방제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방제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한 탄저병, 역병 등 병해충 피해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효율적인 예방과 치료방법 등의 재배기술교육에 이어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강소농(强小農)이 되기 위한 농업인들의 효율적인 농업경영 방안 등에 대한 질의 응답식의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한편 교육에 참석한 군내면에 사는 하수봉 농가는 올해는 고온 다습한 기상환경에서 비바람 및 폭풍우로 인한 상처부위에서 세균성 점무늬병이 감염돼, 고추에 피해를 많이 줬는데, 오늘 교육에 배운대로 사전에 예방적 차원에서 고추 병해충에 대응해 수량 손실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관계자는 “청정지역에서 생산 되는 파주 친환경 고추가 그동안 도시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상품으로 신뢰받고 있어 지금까지 이어온 명성을 유지하도록 고품질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병해충은 예방위주의 방제가 이뤄지도록 하고, 탄저병 등에 걸린 열매는 즉시 제거해 소각 또는 매립해 전염원을 없애며, 미생물을 2~3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공급, 내병성을 증진 시키고 비온 뒤에는 붕소와 칼슘 등 미량 원소와 함께 반드시 적용 약제를 살포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