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올해 초부터 추진해온 광주광역시, 창원시를 직접 연결하는 고속버스 노선이 이르면 올해 10월부터 첫 운행이 시작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2월 여의도와 양재역을 잇는 광역급행(M)버스 2개 노선이 선정된데 이어 고속버스까지 선정된 2개 노선은 올해 10월을 전후해 운행될 것으로 보이며, 광주노선은 문산을 출발, 금촌과 운정신도시를 경유해 서울외곽선(판교IC)~경부선~호남선을 통해 하루 6회 광주까지 직행으로 운행된다.
또한 창원노선은 문산을 출발, 운정신도시를 경유해 서울외곽선(통일로IC)~중부선~영동선~중부내륙선을 통해 하루 4회 창원까지 고속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한편 운정신도시와 산업단지,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등으로 시의 위상변화와 도시 생활권의 광역화가 이뤄져 지방으로 이동하는 승객이 대폭적으로 늘어났지만, 그동안 지방을 연결하는 고속버스가 없어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돼 왔다.
이인재 시장은 “광주와 창원뿐만 아니라, 앞으로 대전·대구·전주·강릉을 연결하는 고속버스도 추가로 신설해 시민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