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이재홍 새누리당 파주시장 후보는 파주시청 압수수색과 관련 선거에 개입한 모든 관련자(공무원)를 즉각 소환 조사 및 처벌을 촉구했다.
파주경찰서는 구속된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재 파주시장 후보 친동생을 수사하면서 시청 일부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한 정황을 확보하고, 2일 오전 파주시청을 전격 압수수색 했다.
수사 당국은 지체 없이 모든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하고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 선거 활동으로 파주 명예가 바닥에 떨어졌고 공명선거 분위기는 진흙탕이 됐다. 지역 언론은 이인재 후보가 당선될 경우 재선거 가능성까지 보도하고 있다. 이인재 후보는 본인의 결백함을 유권자들에게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자진 출두해 경찰의 조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
파주시청 공무원들이 압수수색 이후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인재 후보의 친동생이 구속된 사건에 공무원들이 실제로 개입했다면 이것이 바로 이인재 후보가 주장하는 관권선거의 전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0일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은 이인재 후보 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불법 문자 메시지 전송과 관련) 친동생이 사법기관 조사를 받았지만 이를 선거에 악용하는 세력이 있다”며 “진실은 가려지고 (경찰의 부당한 수사에 대해)경찰청장에게 전화하겠다”라고 언급한 사실이 있다고 지역 언론이 보도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현실을 직시하고 공정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할 뿐만 아니라, 이인재 후보자의 자진 출두를 종용하는 것이 제1야당으로서의 바람직한 결정임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