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이종석기자]= 파주시는 경의중앙선 철도로 인해 공간적으로 단절된 운정신도시와 야당동을 연결하기 위해 파주시 최초로 철도 횡단 보도육교 설치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보도육교는 운정신도시 소리천 수변공원 광장에서 야당동 226-195번지를 연결하는 연장 99m, 폭 4.5m의 시설물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엘리베이터와 보행자 안전을 위한 안전울타리 등이 함께 설치된다.
보도육교 설치를 위해 4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시는 2023년 설계용역에 착수해 2024년 6월 공사업체를 선정하고 공사 중에 있다.
현재는 현장 내 지하매설물 조사, 지장건축물 철거계획 수립 등 현장 작업 준비가 한창이다. 아울러 이번 공사가 철도보호지구 내에서 이뤄지는 건설공사여서 관련 기관인 국가철도공단과의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10월부터는 보도육교 하부 구조물 공사 착공과 병행해 관급자재(교량 거더)를 발주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도 4월에는 거더(기둥과 기둥사이 교각상판)를 설치한 후 교량 상부구조물 및 부대공사를 실시해 내년도 7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보도육교 설치 공사는 야당동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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