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이재홍(새누리당) 파주시장 후보는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치를 것을 다짐한다고 밝히면서 “공정선거를 해치는 행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단 촉구한다"고 밝혔다.
24일 이재홍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고향 파주의 깨끗한 선거 풍토가 소개되지는 못할망정, 부끄럽고 몰상식한 이번 사건으로 전국적인 망신을 당하고 있어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유권자에 대한 우리 후보자들의 최소한의 양심인 공정선거를 해치는 행동에 대해선 사법 당국이 조속히 성역 없이 명백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모든 관련자들을 밝혀야 할 것이고, 엄단해야 마땅하기에 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후보측은 지난 4월 21일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재 파주시장 후보의 친동생인 이모씨가 허위사실을 근거로 비방의 목적으로 유포한 ‘괴문자(일명)’의 직접적인 피해자로서 공식적인 수사의뢰서를 파주경찰서에 제출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번 6.4 지방선거가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의 애도분위기 속에서 전국적으로 엄숙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정선거를 해치는 행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재홍 후보는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치를 것을 다시 한 번 굳게 다짐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재 파주시장 후보자의 친동생인 이모씨가 경쟁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보낸 혐의로 지난 23일 구속됐다.
경찰은 지난 21일 오후 이 후보의 동생을 체포하는 동시에 이씨가 근무하는 서울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으며 이날까지 이틀에 걸쳐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뒤 23일 영장을 발부받아 구속수사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