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 사생대회, 서울 북가좌초 김은채 1등
응모작품마다 독특한 이야기 세계 표현
전국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6회 헤이리 사생대회에서 서울 북가좌초등학교 김은채(4학년 여) 학생이 파주시장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이어 헤이리 이상장상(상금 70만원)은 파주 와동초교 1학년 이서진 학생이 파주교육장상(상금 50만원)은 서울 은빛초등학교 4학년 김명진 학생에게 돌아갔다.
‘헤이리에서의 추억’, ‘헤이리의 축제’ 라는 두가지 주제를 가지고 열린 이번 사생대회에서는 356명이 참가해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입상한 수상작은 상위 3명을 포함한 특선 11명, 장려 14명, 입선 30명이다.
심사 총평에서 정병규 헤이리문화교육위원은 “전체적인 수준이 고른 가운데 헤이리 특유의 오부제 묘사가 눈에 띄었고 가을의 색채감, 크레파스, 수채물감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혹은 일러스트 작품도 대거 등장했다. 파랗게 화창한 행사장 상황을 감안할 때 더 많은 수상작을 뽑아주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고 가름했다.
특히 1등을 차지한 김은채 학생의 작품은 “축제 중인 마을의 밤과 낮의 대비 등 전체적인 배경이 한 화면에 균형감 있게 담아낸 흥미로운 구도와 강렬한 색의 조화, 역동적인 놀이적 상황, 인물 각각의 표정이 섬세하게 처리돼 심사위원 모두 최고 점수를 얻어 1등으로 정하는데 이견이 없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윤성택 헤이리 예술마을 사무국장은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진행된 이번 사생대회는 356명이 참가해 진지하면서도 열띤 행사로 이어져 학생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볼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볼거리가 더욱더 풍성한 문화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들은 헤이리 홈페이지(www.heyri.net) 인터넷 사이버 전시에 개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