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라이온스클럽 회원인 김주일 전 총재,
시각장애인 위해 1200만원 봉사금 쾌척
국제라이온스협회354-H지구 파주라이온스클럽(회장 이장한)이 주관해 열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제3회 효녀심청의 날 위로잔치’가 최근 법원읍 소재 황금예식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각장애인을 초청한 자리에서는 참석한 시각장애인 30명에게 1인 30만원의 생활비와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오찬을 제공하는 등 1400여 만원의 봉사금이 전달됐다.
특히, 라이온스의 중점사업인 시력보존사업의 일환으로 치러진 효녀 심청의 날 위로잔치는 파주클럽 회원인 김주일 전 총재가 이번 행사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비 1200만원을 쾌척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참 봉사 모습을 보여줘 의미를 더해줬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색소폰 연주와 트롯 신인가수 김소희씨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를 주관한 이장한 파주클럽회장은 “신체의 장애는 우리 모두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것이며 신체적인 장애보다 더한 것이 마음의 장애”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따뜻한 마음의 정을 함께 나누는 라이오니즘의 정신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라이온스클럽에서 수행해야 할 수많은 봉사사업들 중에서도 국제라이온스클럽 3대 주요사업으로 1925년 헬렌켈러여사의 요청에 의해 시력보존에 관련한 봉사사업이 시작돼 이를 통해 시력장애를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라이온스 클럽의 노력에 의해 빛을 보게 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유희식 총재, 박찬일파주시의회 의장, 김주일 전총재, 이성렬 3지역부총재, 신종현 파주시 시각장애인협회장, 3지역 8개 라이온스클럽 회장과 회원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격려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