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3동 15통, ‘벽화로 만들어지는 세상’
금촌3동 15통(새말)골목길 담장과 벽이 벽화마을로 탈바꿈 했다.
지난 10월 초부터 진행돼온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벽화로 만들어지는 세상’은 벽화그리기봉사단(홍관식 서양화가)과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어둠 컴컴한 골목길이 마침내 아름다운 벽화마을로 거듭났다.
특히, 이번 벽화사업은 재개발지역으로 건설사업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재개발사업이 표류된 금촌15통(새말)지역에서 실시돼 의미를 더했다.
이 지역은 재개발 사업이 지연되는 관계로 낙후하고 열악한 마을로 거주민과 통행하는 주민·학생들에게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함으로 낙후된 동네이미지를 벗어나고자 파주시자원봉사센터의 지원 사업으로 진행하고 도안 구상 및 학생, 금촌3동 15통 청년회 회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금촌3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했다.
이강노 주민자치위원장은 “낙후된 지역에 벽화를 그려 줌으로써 활기차고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고, 초등학생들이 매일 등교하는 골목길에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져 있어 정서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진선 금촌15통 청년회장은 “오래된 주택과 빈집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