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3동 민속놀이 한마당 성황
마을풍년 기원 등 건전 놀이문화 형성
전통적인 멋을 재현해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지고 주민이 화합하는 민속놀이 한마당이 운정3동 오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최고야, 태평가, 창부타령 등 경기민요와 난타공연으로 축하공연에 들어간 행사는 이인재 시장, 윤후덕 국회의원, 행사를 주관한 윤기덕 통장협의회장을 비롯한 교하·운정지역 동장 및 단체장, 주민 등 7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달집태우기, 윷놀이, 팔씨름, 제기차기, 딱지치기, 새끼꼬기, 투호놀이 등 지역이나 마을단위로 전승되는 집단놀이로 어른.아이 모두가 참여해 운정3동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민속놀이를 즐겼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선 농산물 직거래장터, 추억의 먹거리(달고나, 풀빵)장터, 행복나눔장터가 운영됐고 양말공예, 비즈공예, 떡매치기 등 체험부스와 운정보건소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기초검진 및 금연클리닉 부스를 운영해 주민편의를 제공했다.
행사를 주관한 운정3동 윤기덕 통장협의회장은 “건전한 놀이문화 형성과 창의성을 신장하고 옛 추억을 떠올리며 운정3동 주민들의 화합과 지방문화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마을주민들은 숨겨뒀던 끼를 발산하며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등 주민간 화합을 다지며 달집태우기를 끝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영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