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년 역사 파주초교, 15대 전상오 총동문회장 취임
108년 역사의 파주초교 제15대 총동문회장에 전상오 수석부회장이 취임했다.
지난 26일 파주읍사무소 다목적회의실에서 이임하는 김봉환 회장을 비롯한 전상오 신임회장, 이인재 파주시장, 황진하 국회의원, 오기정 파주읍장, 최윤식 광탄고 교장, 성경용 연풍초 총동문회장, 이희걸 주민자치위원장, 백동현 이장단협의회장, 역대회장단, 동문, 내외빈,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초교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대히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김봉환 회장은 그동안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동문회가 잘 운영되도록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임사에 갈음했다.
이어 전상오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개교 108주년과 104회에 1만2,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발전을 이끌어온 파주학교의 총동문회장으로 긍지와 책임감속에 모교의 전통과 명예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그러면서 동문회 발전을 위해 두가지를 약속했다.
먼저 “선후배 동문 모두로부터 사랑받는 동문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투명하고 민주적인 운영으로 동문회가 동문 화합과 단결의 구심점이 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재학생에게 꿈을 주는 동문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재학중인 후배들이 모교와 선배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고 특히, 모교 후배 양성을 위한 장학회 설립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전상호 총동문회장은 모교 61회 졸업생으로 문산북중, 서울공업고, 한국통신대 법학과,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77년 파주시 공무원 임용이후 1997년 사무관, 2006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시민지원국장, 산업경제국장 등 주요요직을 거쳐 현재 맑은물환경사업단장으로 재임중이다.
이인재 시장은 축사를 통해 “108년의 역사가 말해 주듯 파주출신의 주요공문원들이 많은 것처럼 훌륭한 학교이며, 모교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김봉환 전회장과 성익두 사무국장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이날 동문들은 화합과 친목을 다지며 108주년을 맞는 파주학교 발전에 뜻을 함께했다.
김영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