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기 파주시의회 의원의 모교사랑이 화제다.
김 의원은 자신의 모교 후배들에게 파주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기업이나 장학화와의 연계를 통한 장학금 지급을 하며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광탄면 분수리기업인협의회(회장 임윤식, 유기산업)의 협조를 받아 문산제일고등학교(이하 문제고) 교장실에서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로3년째다.
김 의원은 3년 동안 7명의 학생에게 각 118만원씩 전달, 1,0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전달식에서 김 의원은 “앞으로 학교생활 충실히 해서 파주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돼 달라”고 말하고, 특히 파주의 농업과 파주의 미래를 위해 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제고(구 문산농업고등학교) 15회 졸업생인 김 의원은 모교에 대한 사랑과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 이유를 “학교운영위원회 지역위원 시절, 농업이 가장 힘들고 비전 없는 것일지라도 후배들이 학교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졸업 전 자격증을 취득해 대학진학이나 취업하는데 도움이 돼주고 싶다는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라져가는 농업 현실이 안타깝고 파주시 농업, 한국의 농업을 위해 의정에도 진출했다”며 농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져가면서 아직도 원예과가 남아 있는 모교의 후배들을 양성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또 학생들이 취업을 원한다면 장학금을 지원한 기업체에서도 모두 받아들이겠다는 약속도 받아냈다고 한다.
김 의원의 장학금 전달은 광탄면의 삼표레미콘 장학회, 분수리기업인협의회, 서원밸리 골프장 등 기업체에서 후원을 받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우수학생 발굴과 지속적인 장학금 지급으로 농업 관련 후배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