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 1차 34명 수료생 배출
문학작품을 통해 본 통일시대 읽기
파주 교하도서관은 지난 23일 수강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문독서아카데미 1차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6월 11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7차에 걸쳐 ‘문학작품을 통해 본 통일시대 읽기’를 주제로 운영됐다.
분단의 역사를 간직한 파주의 지역적 관심과 인문학적 의미를 담아낸 의미 있는 강좌로 야간에 진행 했음에도 28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큰 호응을 받았다.
5회 이상한 출석한 34명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책선물이 전달됐으며, 후속모임을 위한 안내와 만족도 조사도 실시됐다.
한 수강생은 “깊이 있는 주제로 다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의미 있는 강좌였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주제의 인문학 강좌가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윤명희 교하도서관 관장은 “인문독서아카데미가 인문학 강좌를 통해 나와 내 주변을 더 깊이 이해하고 통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책과 사람이 만나는 도서관이 우리 삶의 문제를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인문정신 진흥을 위해 전국 도서관과 문화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하반기에는 ‘어린이 책에서 끌어올린 삶의 통찰’, ‘역사를 바라보는 다섯 가지 시선‘을 주제로 교하도서관과 한빛도서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