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석(파주 갑) 경기도의회 의원이 ‘임진강 문화권 안에서의 융복합문화 거점지구 조성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지난 6월 7일 경기도의회에서 대표 발의했다.
신 의원은 “임진강 일원의 김포?파주?연천은 군사적 대치로 인한 세계유일의 독특한 생태자원이 있으며, 예로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의 국경지대이었던 역사적 의미가 내재되어 있다”며 “또한 지역이 갖고 있는 독특한 문화·안보·생태 그리고 예술을 관광과 융합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세계적 명소로 만들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따라서 정부 소관부처에서 각각 추진하고 있는 국가사업에 반영과 경기도 관련 실·국간 업무의 유기적 조정 및 통합지원으로 임진강 일원의 복합자원이 체계적·효과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경기도 의회 차원에서 ‘경기도의회 임진강 문화권 안에서의 융복합문화 지구 조성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신 의원은, 그동안의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정책의 전통적 방법인 ‘정치경제적 배분’에서 ‘전략경영적인 접근’으로 전환, 실제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 경기도 위원회의 실용적인 체계변화와 ‘통합’, ‘융합’, ‘통섭’으로 이어지는 사회현상과 함께, 지역의 독특하고 다양한 자원을 ‘덩어리’로 다뤄 ‘지역 균형적 배분’이 아닌 거점별로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발굴 육성, 지역경제발전을 선도하도록 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별위원회 구성안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이 방미 기간 중 미 의회 상?하의원 합동연설에서 DMZ 내 세계평화공원조성을 제안 한다는 데서 비롯됐다. 특위구성위원은 15명 이내로 하며 활동기간은 8대 도의회가 마무리되는 오는 2014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