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를 버린 만큼 부담금을 내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오는 9월부터 전면 실시된다.
파주시는 낭비 없는 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버린 음식물쓰레기 양에 따라 비용을 차등부과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주민불만이 없는 세대별 종량제 방식인 아파트와 공동주택의 경우 ‘납부칩·스티커제’ RFID(무선주파수인식) 개별계량방식으로, 일반주택 등은 기존 종량제봉투 방식을 결정했다.
시는 RFID개별계량방식의 운영상 문제점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1년 1차 시범사업으로 건일장미5차아파트와 자연앤꿈에그린 6단지 아파트 546세대에, 지난해는 팜스프링아파트 등 41개소에 설치했다.
그 결과 최근 시범실시를 했던 아파트들의 음식물쓰레기 양이 파주시 공동주택 평균배출량과 비교해 20% 가량 감량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달까지 공동주택 81곳에 총 10억 원을 들여 RFID 개별계량기기 설치를 마무리하고 음식물쓰레기종량제 전면 시행을 위한 준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파주시는 음식물 쓰레기 발생억제와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개정과 홍보를 강화하고 지금은 월정액 1천원 하던 것을 조례가 공포되는 오는 9월부터는 kg당(수수료 미정)으로 계산, 아파트 관리비에 포함돼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