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장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자선축제인 ‘서원밸리 그린콘서트’가 지난 5월 29일 4만여 명의 시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1회째 맞은 자선콘서트는 보고 즐기는 행사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먹거리 장터와 자선바자회가 곁들여져 열렸다. 또한 바자회에서 얻어진 수익금은 보육시설과 불우이웃돕기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돌 가수들이 콘서트에 무료로 출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도 씨름대회, 페이스페인팅, 4행시 짓기, 사생대회, 어린이 노래자랑 등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 가운데 본 공연에서는 틴탑, 레인보우, 에일리, 빅스, 중견가수 등이 총 출동해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최등규 서원밸리 골프장 회장은 “하루 5억원 이상 넘게 영업 손실과 잔디가 상하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고 가족, 연인 모두 행복한 추억 만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원밸리 골프장은 매년 5월 마지막 토요일, 1년에 한번 일반 시민들에게 문화공간으로 무료 개방하고 영업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