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신도시 공원관사업소 앞에서 시작돼 운정역까지 이어진 보행테크로에 케노피 설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겨울에 눈이 내린 뒤 날씨가 따뜻해 질 때까지 눈이 녹지 않아 주민들은 미끄러지기 쉬운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보행자테크에 케노피 또는 천막을 씌어줄 것을 요구했다.
파주시공원관리사업소 앞에서 운정역까지 이어진 이 구간은 두 갈래로 600여 미터에 이른다. 더욱이 보행테크 바닥은 빗길에도 미끄러지기 쉬운 타일로 시공돼 있어 겨울철 눈길에는 더욱더 안전사고를 부르고 있다.
18일 운정신도시 주민 A씨는 “보행테크로 올라가는 계단과 보행테크 전체에 한쪽이라도 눈을 피할 수 있는 케노피 내지 천막이라도 설치해 달라” 면서 “올 겨울 보행테크를 이용하려면 심히 걱정된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최소한 제설이라도 해야 한다”고 이에 따른 안전사고 대비를 요청했다.
이에 파주시 관계자는 “동계기간 강설로 인한 미끄럼 등 계단통행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사전 제설인력 투입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해 시민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행자테크는 운정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파주시공원관리사업소앞~운정역까지 600여m 구간 한폭이 5m에 양 갈래로 시공돼 있으며 운정신도시 조성과 함께 LH에서 파주시에 기부체납 하는 것으로 아직 보완해할 점이 많아 시는 인수를 하지 않은 상태이다.
김영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