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홍 파주시장이 24일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시장은 운정호수공원에서 200여명의 시민·공무원들과 함께 공원가꾸기 자원봉사활동을 마친 뒤 공원 한복판에서 얼음물 샤워를 했다.
스타 셰프 토니오의 지목을 받은 이 시장은 “개인적으로 직장동료 아버지께서도 루게릭병으로 돌아가셔서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며 “이런 뜻 깊은 일에 동참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파주 출신 연예인 윤상현씨, 파주 신도시와 교통문제를 속시원하게 해결해주고 예산을 편성해달라는 바람을 전하며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과 송언석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다음 순서로 지명했다.
이 시장은 얼음물을 뒤집어 쓴 후 “얼음물을 쏟아 부으니까 정신이 바짝 난다. 파주 시민을 위하여 정신 차리고 열심히 일하겠다.”며 “어렵게 투병생활 하시는 소외된 분들과 시장이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 루게릭병 협회(ALS)가 루게릭 환자들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선활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참가자가 지명한 사람은 24시간 내 얼음물을 뒤짚어 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한 후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명하는 릴레이 기부참여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