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초등학교(교장 이원순)는 7월 11일 시청각실에서 운정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2013 운정 행복이끔’들의 패널토의가 열렸다. 학교폭력의 실태와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의는 5명의 패널과 30명이 넘는 학생 청중들이 참가해 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한 많은 고민들을 토로하는 장이 됐다.
패널토의의 사회는 1학기 운정 행복이끔이 회장인 강혜윤 학생이 맡았으며 패널토의 진행절차에 따라 양진수 외 4명의 학생이 차례대로 의견을 제시하고 전체 참가자의 질문,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토의 순서를 맡은 양진수 학생은 학교폭력 중에서도 신체폭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사소한 일들이 몸싸움으로 번졌던 경험을 소개하며 신체적인 폭력을 막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이야기했다.
가해자로서 죄책감을 느끼는 친구들에게는 현재 5500회의 상담을 진행한 바 있는 Daum 마이피플인 “상다미쌤”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으며 실제로 2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있음을 소개했다.’
이번 토의에 참가한 학생들은 각 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례들을 서로 이야기 하며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운정초등학교 임원들로 구성된 행복이끔이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외에도 집단 따돌림, 사이버폭력, 왕따, 언어폭력에 대한 의견 들이 발표됐다.
이원순 운정초교장은 총평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운정초등학교를 만들기 위해선 운정 행복이끔이들의 선도적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행복이끔이 모두가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