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중기협회 10대회장에 자유로중기 김재일 대표(현 감사)가 선출됐다.
김재일 차기 당선 회장은 자유로중기의 사훈이 인일기백(人一己百 남이 한번 할 때 백번 한다)이다. 이 정신을 교훈삼아 “남이 한번 할 때 나는 백번을 해서라도 따라간다”는 다짐으로 파주시중기협회를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1월 4일 야동동 소재 상승회관에서 협회 업체 대표 및 회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주시중기협회 제10대 회장을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투표권을 가진 업체 대표 총 42명이 투표해 자유로중기 김재일 대표가 상대후보인 지원중기 송재헌 대표를 27대 15표로 누르고 앞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특히, 10대 회장에 당선된 김대표는 1990년 협회 법인 설립 이후 파주지역 원주민이 당선된 것이 이번이 처음으로, 협력사가 투*개표 요원으로 참여하는 등 공정한 선거를 치렀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화제가 되고 있는 김재일 차기 당선 회장을 만났다.
■당선을 축하한다. 소감은?
먼저 저를 파주시중기협회 10대 회장으로 선출해준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당선의 기쁨과 함께 십 수 년간 이어지는 경제 및 건설 경기의 침체로 힘든 시기에 4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파주시중기협회장의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낀다.
■협회 발전을 위해 회원들에게 내세운 공약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 건설기계업계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위험을 감수하면서 국가발전의 중추에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소외당해 온 것이 사실이다. 출마를 결심하며 최우선의 공약으로 내세운 것은 체불금해결(공정위표준임대차계약서작성, 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보증제도정착)이다.
특히, 파주지역 내 관급 공사시 회원사 장비우선사용 및 파주시 임차장비단가 현실화에 앞장설 것이다. 이를 위해 협회명의의 공사수주 시 회원사 공동배차 및 외부장비 강력퇴출 등에 힘을 모아 회원의 권익을 도모해 파주건설기계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또한 더불어 사는 파주를 위해 소외된 이웃및 중기인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발 벗고 나서는 협회로 거듭나겠다. 우리나라는 국민의 1/4이 건설인이라고 한다. 건설경기가 살아야 국가경제가 살아난다고 하는데 파주는 올해 운정3지구 1.4공구 착공 예정으로 건설경기가 활기를 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DMZ평화공원조성 및 서울~문산간 민자고속도로 추진 등으로 건설경기부흥의 기운이 일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방대한 협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그동안 파주시중기협회가 질적 양적으로 성장했으나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회장이라는 구심점으로 내세운 공약을 지켜 전회원과 단합해 협회가 파주시 유일의 유관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맺음말
부족한 저를 믿고 중기협회를 맡겨준 회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추진할 여러 사업에 지금과 같은 지지와 성원을 당부한다.
김대표가 운영하는 자유로중기는 1999년 덤프사업을 시작으로 2004년부터는 굴삭기 및 25톤 덤프 등 건설현장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구비하고 파주시 교하택지조성공사 및 운정신도시 조성공사, 56번 도로공사 등 파주지역 주요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파주시중기협회 9*10대 회장 이*취임식은 협회의 송년회와 함께 거행될 예정으로 오는 12월 16일 금릉동 소재 토마토웨딩홀에서 가질 예정이다.
김영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