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경기도의회의원(파주시 을 교육위원회)이 파주소방서 금촌119안전센터를 찾아 1일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달 13일 지역 내 의용소방대장 취임식때 인사말을 통해 소방관들의 활동을 알고자 현장체험을 하겠다고 밝힌 뒤 20여일 만에 약속을 지켜 동료의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동규 도의원은 추석명절을 앞둔 지난 5일 재난현장에서 귀중한 생명을 지켜내고 있는 금촌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소방관들을 격려하며, 남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대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고초와 소방행정의 어렴움이 무엇인지 몸소 느껴 정책이나 예산확보 등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체험에 직접 참여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김의원은 체험활동에 앞서 금촌119안전센터장으로부터 장비현황 및 의용소방대대원 활동에 대한 보고와 15만여명에 이르는 교하*운정신도시가 현재 의용전담소방대로만 운영되고 있어 운정신도시119안전센터 설립의 시급함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의원은 도에서 향후 장비보완을 비롯한 인력지원(6000명 충원 예정) 계획이 있음을 밝히면서 소방행정에 필요한 것들과 운정센터가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의원은 전계진 소방장으로부터 차량에 비치된 각종 장비시험과 현황보고를 통해 혹시 구조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장비의 문제점이 없도록 철저한 기본교육과 수시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이날 금촌119안전센터 방문 체험에서 일반현황 보고를 받은 후 소방관들과 함께 밤 10시까지 근무에 임했다.
한편 금촌119안전센터(금촌1*2*3동)는 파주시 인구밀접지역으로 42만여 인구 중 23%인 9만여명을 관할하는 안전센터로 파주시 주요 행정시설이 입지한 시행정의 중심지이며, 전형적인 도*농 복합지역으로서의 특성과 함께 원거리 구조대 출동업무를 함께 담당하고 있다.
김영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