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롱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대회와 한마당 잔치 열고 동문들 간의 화합을 다졌다.
월롱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박원우)는 지난 9월 20일 모교 운동장에서 500여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77주년을 기념 제26회 총동문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총동문회가 주최하고 42회 동창회(회장 임규도)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황의형(전 파주시의원. 11회) 심재린(10회. 전 학교장) 황영하(전 총무처 장관. 13회) 등 역대 회장 및 자문위원, 박정 민주당 파주을 지역위원장, 김양기 파주시의원(16회) 이기상 월롱면장, 박재홍 파주예총 회장, 강평기 월롱초교 교장, 사주환 월롱농협장 등 내빈들이 대거 참석, 대회를 축하했다.
황진하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대회 축하와 함께 동문회 발전을 기원했다.
안호찬 사무국장(40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회식에서는 임규도 주관기수 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총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고문들에 대한 휘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아울러 직전 동문회장인 김재일 고문과 김영근 사무국장, 전 주관기수 김용덕 회장에게 공로패가 주어졌으며, 이희자 전 월롱초교 교장과 박노복 동문(26회)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파주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양기 동문에게는 ‘자랑스런 월롱인 상’이 수여됐다.
동문회는 또 재학생 6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 박원우 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동문회를 언제나 즐겁게 담소를 나누는 만남의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뒤 “지역발전의 터전을 닦는 커다란 지역 친목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롱초교가 영원히 우리들과 옆에 있을 수 있도록 모두 머리를 맞대고 심도 있는 노력을 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동문들은 이날 족구와 배구, 줄넘기, 후라후프 등의 경기를 펼쳤으며, 장기자랑과 함께 경품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