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읍 기관·사회 단체가 장문화력발전소의 이전 부지를 페라리월드 사업지역 내에 건립될 수 있도록 하는 건의서를 파주시에 제출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8월 9일 화력발전소건립추진위원회를 비롯한 파주읍 12개 단체장은 일부 토지주들이 높은 토지보상 가격을 요구해 이전이 불가피한 장문화력발전소를 페라리월드 사업부지에 건립할 것을 파주시에 건의했다.
건의서에서는 “파주읍 추진위원회와 각 사회단체장들은 사업시행자와 토지주가 원만히 협상해 타결할 수 있도록 일체 관여 하지 않았으나 협상 부결 소식을 접하고 자책과 반성을 많이 했고 파주시 발전에 누를 끼쳐 얼굴을 들 수 없었다”며 타 지역으로 이전이 불가피하다면 파주읍 페라리월드 사업지역 내에 일부를 사용해 건립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 “추진위원회 및 사회단체장과 주민이 똘똘 뭉쳐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주시에 제출한 페라리월드 사업지역내 화력발전소 건립 건의서에는 화력발전소건립추진위원장을 비롯한 파주읍이장단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장, 체육회장, 새마을지도자회장, 부녀회장, 농촌지도자회장, 농업경영인회장, 바르게살기협의회장, 생활개선회장, 고향주부모임회장, 농가주부모임회장 등 12명의 사회단체장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