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장에 최이규(56) 전 농관원 운영지원과장이 취임했다.
최이규 신임 지원장은 “2천만이 거주하는 수도권 농산물 안전관리 중추기관 기관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그동안 쌓아온 30여 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기관이 농정현장 최일선 기관으로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지원장은 1986년 7급공채로 공직 입문 후 관세청, 재무부를 거쳐 1997년부터 농림부 국제농업국, 축산국, 농업정책국을 두루 거친 행정전문가로, 서울시립대학교 졸업, 국방대학교 석사과정을 마쳤다.
농관원의 주요업무는 농산물의 원산지표시, 안전성분석 및 친환경인증, 농업경영체등록, 면세유사후관리, 각종 직불제지급, 양곡표시제 업무 등과 함께 생산단계부터 소비단계까지 고품질 안전농식품관리를 담당하는 현장농정중심 기관으로 경기지원은 서울, 인천과 경기도 27개시 4개군 관할에 17개의 사무소를 두고 있다.
한편 농관원은 1909년 수출현미 검사를 시작으로 설립돼 1998년 농산물검사소와 농업통계사무소를 통합, 국립농산물검사소로 재편됐으며 1998년부터 현재의 농관원 명칭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농산물관리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