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석용찬 화남인더스트리트 대표, 송은 백인선 선생, 의석 고일곤 선생, 김성섭 서장이 경찰서 현관에서 열리고 있는 서화전 작품중 고일곤 선생의 작품 앞에서 기념촬영 모습이다.
파주경찰서 개서 이래 처음으로 서화전이 열렸다.
문화경찰로 거듭나는 공감치안, 감성치안을 확립하기 위해 파주경찰서(서장 김성섭)는, 송은 백인선 지도교수와 송묵회 회원들을 초청, 지난 8월 7일 경찰서 2층 현관에서 서화전을 개최하고 8월 14일까지 전시한다.
이날 서화전 개막식에는 김성섭 서장을 비롯한, 송은 백인선 선생, 박찬일 파주시의회 의장, 경찰 관계자와 송묵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서화전을 축하했으며. 서화전 소식을 접하게 된 유진룡 문화체육부 장관이 ‘문화경찰 탄생’을 축하하는 화환을 보내와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에서 송은 백인선 송묵회 지도교수는 “이번 서화전을 위해 많은 노력과 협조를 아껴주신 김성섭 서장님을 비롯한 파주서 직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무겁고 딱딱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경찰서가 이번 서화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많은 교류를 통해 주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 보다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찬일 시의회 의장은 “격조 높은 서예 작품을 이렇게 경찰서에서 만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이다. 헤이리 예술인 마을과 출판문화 단지 등 문화 예술을 추구하는 파주에 또 하나의 문화 공간 개방을 통해 주민과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내실 있고 고품격의 문화공간으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섭 서장은 “상반기 4대악 근절에 주력하며 지친 파주서 직원들에게 치유의 시간이 되고 나아가 경찰서를 찾는 모든 주민에게도 폭넓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주민과 소통, 화합, 공감을 통해 4대악 근절 지속 추진으로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파주 만들기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경찰서는 휴게실로 사용하던 경찰서 현관을 작은 도서관으로 바꾸고 지난 7월에 음악회를 여는 등 이번에는 서화전을 준비해 파주경찰이 시민들에게 친근감 있는 문화경찰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