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손성익 파주시의원(조사특위 위원장)이 제안한 ‘파주시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및 업무추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와 ‘파주시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및 업무추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변경의 건’이 가결돼, 파주시 생활폐기물 조사의 건이 지난 9월 2일 시작돼 10월 30일까지였던 조사 기간이 2025년 1월 31일까지 연장됐다.
지난 18일 손성익 특별위원장은 제250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같은 골자로 ‘파주시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및 ‘업무추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중간보고 및 활동기간 연장의 건’에 대해 제안설명했다.
제안설명 발언 후 박대성 의장이 이 건에 대해 상정하자 이정은 의원이 ”이의 있다“면서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정한 만큼 토론은 불필요하다“라며 곧바로 찬반에 대한 투표로 바로 들어가자고 해 잠시나마 스산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어 손성익 위원장은 제안설명에서 ”위원회는 2024년 10월 31일까지 60일간 활동하며, 조사 기간은 2024년 9월 12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49일로 설정돼 있다. 그러나 조사기간 49일 중 추석 연휴, 임시공휴일, 개천절, 한글날과 관내 행사가 집중돼 있는 주말 등 공휴일수가 20일을 차지하고 있어, 실제로 조사 가능한 날은 29일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 8차례 회의를 개최 등 현재까지 위원회는 계획된 일정에 따라 자료 요구 및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의 회의를 통해 조사 대상을 명확히 하고, 증인 출석 및 현지확인 대상지를 논의했다. 다만, 일부 자료 제출 지연과 공휴일로 인한 일정 차질이 발생해 충분한 자료 수집과 분석이 지연되고 있으며, 특히 예상보다 많은 관련 사항들에 대한 분석과 전문가 자문이 필요한 상황이라 현재로서는 당초 계획된 기간 내에 조사를 마무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위원회에서는 판단했다”며 조례 제9조에 근거, 활동기간을 2024년 9월 12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로 연장하는 것을 제안했다.
반면 이정은 의원이 반대에 나선 이유로는 위원회 의원들의 개인 해외출장 및 연휴 등을 핑계로 하는 것은 조사 기간 연장 이유에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찬반 투표 결과는 재석 15명 중 찬성 11명, 반대 4명이었다. 조사연장 반대 의원은 박대성 의장, 이성철, 이정은, 목진혁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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