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제36회 경기도생활대축전'은 파주시에서 개최되며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71회 경기도체육회'는 가평군에서 개최된다. 사진/파주시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시민중심 더 큰 파주, 하나 되는 경기도민’이라는 표어로 개최지인 파주시에서 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경기도체육대회가 막을 내린 가운데 역대 최고인 금메달 12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27개로 총 메달 50개로 종합 5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파주에서 최초로 개최된 1400만 경기도민의 스포츠 대축제인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가 9일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된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열전에 돌입, 지난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화성시(32,654점)가 종합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수원시(29,397점), 3위는 성남시(27,149점)가 차지했으며 파주시(22,566점)는 26개 종목 30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5위의 성적을 냈다.
또한 시는 지난해 성적에 비해 대회 성적이 상승한 시군에 시상하는 성취상 1위와 모범선수단상 1위를 차지하는 영예도 있었다.
이번 대회는 대회 역사상 최초로 개회식을 기존 체육시설인 스타디움을 벗어나 한반도 평화의 상징인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했다.
특히 파주 전 지역, 특히 민통선 인근 지역은 지금까지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돼 드론 비행이 금지돼 왔으나 1400만 경기도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군(軍)을 설득, 임진각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쇼가 펼쳐져 도민체전 사상 최초의 야외 개회식의 각별한 묘미를 전하면서 개회식 최고의 명장면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11일 페막식 장소인 금촌다목적체육관에서 파주시가 지난해 성적에 비해 대회 성적이 상승한 시군에 시상하는 성취상 1위와 모범선수단상 1위를 차지했다. 사진/김영중 기자
이날 김경일 파주시장은 환송사에서 “(대회 기간 중)파주는 대회를 책임져 온 역할을 내려놓지만 경기도체육대회와 함께했던 파주의 발걸음은 새로운 길로 다시 나아가고자 한다”며 “선수단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하나 돼 울려 퍼졌던 응원의 함성, 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아낌없이 헌신한 시민봉사자 등 모든 결실을 간직하며 시민과 함께 더 큰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는 27개 종목에서 31개 시군, 11,610명이 참가했으며, 도민체전 사상 최초로 해외 선수단인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선수단이 참가해 스포츠 교류와 발전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2025년도 '제36회 경기도생활대축전'은 파주시에서 개최되며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71회 경기도체육회' 개최지는 가평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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