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인 및 도심지 텃밭 운영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김장채소 안정생산 특별교육'이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긴 장마와 이상기온 등으로 무, 배추 등 채소 값이 폭등 하는 등 채소 시장이 불안해 지면서 향후 채소값 대란이 우려됨에 따라,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김장채소 시장 동향 및 재배기술에 대해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교육에 참여한 금촌2동에 거주하는 이희만(51세)씨는 “평소 주말농장을 운영하면서 배추 청벌레 방제 및 무름병과 각종 생리장해 발생 등으로 안정생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서 이제는 김장채소 안정생산에 대해 확신이 들었다“며 ”이웃농가 들과도 귀한 정보를 함께 공유해 올해는 더욱더 맛있는 김장김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맛있는 김장채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처서를 기준으로 김장무는 종자 파종을 하고 배추는 적기에 정식에 들어가야 하며, 김장채소 재배 전에 반드시 밑거름으로 미생물 및 유기물 살포가 필수다”며 “앞으로 관내 읍면동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순회지도 및 컨설팅을 강화해 신선하고 안전한 채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 지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