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초등학교(교장 권혁근)에서는 8월 12일~16일까지 “청암은 락이다” 방과후 학교 여름방학 퓨젼음악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세 명의 강사와 함께 ‘퓨젼음악과 함께 하는 즐거운 여름방학’을 주제로 청암초교를 비롯한 인근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5일중 4일은 ‘퓨젼음악 맛보기’를 주제로 드럼반, 사물놀이반, 일렉기타반 총 세 개의 프로그램을 1일 3시간씩 총 12시간 편성 운영해, 학생들의 수준과 학년에 따라 드럼과 사물놀이는 두 개의 반으로 묶어 순환식 수업을 진행하며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8월 15일은 현장체험학습일로 계획하여 정동극장의 ‘미소’공연을 관람했다. 미소는 춘향전을 기반으로 한 음악극으로서 우리나라 전통 악기로 모든 음악을 직접 연주했으며, 현대식으로 편곡돼 대중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퓨젼 종합 예술의 장이었다. 퓨젼음악의 다양한 표현을 직접 체험하며 창의적 사고력과 음악에 대해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번 방과후 학교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4월부터 실시하던 퓨젼음악체험학습장 프로그램과 연계해 실시된 것으로 문화 소외지역에 있는 인근학교 학생들에게 퓨젼음악이라는 음악장르를 소개하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밴드악기 및 전통악기들을 체험해보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