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소년교향악단과 러시아 예술학교 학생들의 협연은 운정고을의 깊어가는 가을밤 하늘에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18일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는 러시아 레벨스키시 예술학교 학생들과 (사)파주시청소년교향악단(단장 윤희정)의 협연이 펼쳐졌다.
희망을 꿈꾸는 두 도시의 청소년들이 화음으로 마음을 열고 펼쳐진 협연은 모두의 마음이 담긴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윤희정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러시아 예술학교의 학생들과 협연을 위해 단원들이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하고 함께 음악을 만들어낸 가슴 뿌듯한 시간들이었다”며 “특히, 이들과의 만남은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희망과 감동의 무대였다”고 말했다.
이날 연주회에 앞서 레벨스키시 시장은 러시아와 파주시의 음악적 교류에 앞장서온 윤희정 단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연주회는 파주시, 한국마사회농어촌희망재단, 파주연천축협, (사)파주예총, 파주상공회소,(사)파주시청소년선도위원회, 교육지원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파주시협의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