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덕 국회의원(파주갑, 새정치민주연합, 국방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일부 탈북자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가 남북간의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고, 특히 파주 등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다며 정부가 나서서 자제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국민연합「대북풍선날리기」행사가 오는 25일 임진각에서 가질 예정으로 지역주민 및 경찰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윤후덕 의원실에 의하면 10월 10일 경기도 연천에서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풍선 날리기와 남북간의 군사적 충돌이 발생한 이후 열린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접경지역 주민들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불안감이 이만저만이 아닌 만큼 합참과 국방부가 나서서 대북전단 살포 자제를 공식으로 요청해야 함을 지적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윤후덕 의원은 대북전단 중에 포함된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에 대한 지적들, 예를 들면 “리설주가 추잡한 부화영상을 찍어서 외화벌이를 했다”는 등의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를 합참에 질의했고, 이에 대해 합참은 사실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또한 윤후덕 의원은 10월 14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도 출연해 대북전단 살포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파주 연천 등 접경지역에서 생업하는 상인들의 입장, 주민들이 조마조마한 심정, 그들의 호소를 간과하지 말고 정부가 나서서 대북전단 살포를 막고, 남북간의 군사적 충돌로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호소하며 군사적 긴장상태에서 대북 삐라가 살포되는 참으로 무책임하고 어처구니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