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운정행복센터 내 주민센터에서는 교하동에 위치한 「봄」 스튜티오(구 송포토 ) 김덕중 대표가 운정 1.2.3동 지역 어르신 64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을 했다.
총 30여개의 크고 작은 학교앨범 제작을 하는 김대표는 시세말로 요즘은 졸업앨범 시즌이다. 그 많은 학교의 학생들을 촬영하고 졸업식 전에 납품하려면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지만 금쪽같은 시간을 내 촬영에 나섰다.
이날 촬영은 오랜만에 재능기부에 나선 25년의 사진경력의 소유자인 김대표가 어르신들이 긴장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표정과 미소로 촬영할 수 있도록 유도해 어르신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을 마쳤다.
특히, 김대표는 3년전부터 파주지역 내 한 학급이 10여명 내외인 법원초교, 삼성초교 등 7개 학교 졸업앨범과 특수학교인 수원 아름학교, 자운학교 등 5개 학교에까지 무료로 졸업앨범을 제작해 주고 있어 주위로부터 귀감을 사고 있다.
여기에 과거 송포토 스튜디오 운영시에도 10여일간 파주지역 전체를 순회하며 장수사진 무료 촬영과 15년동안 파주시민합동 결혼식 무료촬영 등 20여년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봄 스튜디오 김덕중 대표는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 내가 좋아서 하는 거죠”하면서 빙그레 웃는다. 그의 얼굴에선 천진함이 묻어나 보였다.
“평소에 재능기부를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일이 바빠 참여하지 못했지만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할겁니다”라며 인터뷰도 간단히 마쳤다.
특수학교의 한 교장은 “일반학교와 달리 특수학교 학생들은 사진촬영도 어려운데 차별하지 않고 늘 웃는 모습으로 맞아준다”며 “졸업앨범 제작하는 학교가 많아 바쁜데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남을 소중한 기록을 앨범에 담아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봄」스튜티오 김덕중 대표는 어르신 무료 장수사진 촬영 행사는 앞으로도 매년 3월, 9월(연 2회)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파주지역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파주시 교하동 교하초등학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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