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참전유공전우회, ‘25주년 기념식 및 만남의 장’ 가져
이인재 시장-지자체 처음으로 호국원 설립 무료 제공
과거 세계평화유지와 질서를 지키며 조국을 위해 국위를 선양한 월롱참전유공전우연합회(회장 나남주)가 ‘창립 제25주년 기념 및 만남의 장’을 통해 회원?가족간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지난 12월 30일 금릉동소재 파주문화웨딩홀에서는 나남주 연합회장을 비롯한 이인재 시장, 박찬일 시의회의장, 박정 민주당 파주을 지역위원장, 임원, 내외빈, 회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연합회는 10명의 우수회원에게 시장·국회의원·시의회의장·회장 표창 등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 그간 공로를 치하했다.
나남주 회장은 “세계만방에 따이한의 용맹성을, 안으로는 자주국방과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참전노병들이 가족과 함께 만남의 장을 갖게 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특히 건강이 안 좋아서 참석 못하는 전우가 점점 늘어만 가는 것이 안타깝다”고 소회감을 내비쳤다.
이어 이인재 시장은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자들을 외면한다면 국가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올해 4월 여러분의 공간인 보훈회관이 완공되고, 시유지 8000평 부지를 마련해 내년에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보훈단체 회원들을 위해 멀리 대전이나 이천 호국원까지 가지 않고 우리 고장에 안장 시킬 수 있는 파주 현충원을 만들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계자는 1964년 7월 18일 파병을 시작해 1973년 3월 23일에까지 월남전에 전우 31만1853명이 참전했고 그중 5088명의 전우가 젊음을 바쳐 순직했다. 이에 중경상자가 약 3만명, 다이옥신으로 인한 고엽제 환자가 약 15만명에 이른다고 밝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