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면 연말 불우이웃돕기 떡국나누기 행사
지난 30일 적성면 마지1리 마을회관에서 불우이웃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떡국나누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떡국나누기 행사는 불우이웃에게 전달될 떡국재료세트를 포장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날 준비된 후원물품은 우리쌀 가래떡 1,200kg, 사골 400kg, 우족 400kg 총 1,880만원 상당으로 각 가정에 한 세트(가래떡 4kg, 사골 2kg, 우족 2kg)씩 전달됐다. 이는 봉하곤씨 외 익명의 기부자가 1,616만원, 칠갑농산(주)(대표 이영미, 월롱면 소재) 264만원을 기부해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 행사를 마련한 마지1리 주민 봉하곤(46세) 씨는 15년 전부터 꾸준히 적성면 저소득층을 위해 연 2회 이상 김치 등을 기부해왔으며, 지난 9월과 12월 김장봉사에 이어 이번 떡국나누기 행사를 중심으로 이웃사랑에 앞장섰다.
또한 이 자리에는 이인재 파주시장 부인 권종인여사, 마지1리 마을회와 청년회, 적성면 유관단체 등 30여명이 동참해 이웃사랑을 나눴다.
행사 마지막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2명을 초청해 함께 떡국을 먹고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했으며, 기부물품들은 적성면 관내 저소득층 123가구와 촛불공동체, 파주보육원, 주보라의집, 겨자씨사랑의집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