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활공학센터, 전동휠체어 배터리 무상 지원
장애인 및 노인 등 총 500명 1인당 배터리 1조
매월 4명의 장애 아동을 선정맞춤형 특수 자전거도 제공
장애인과 노인 등 이동의 제약이 있는 사람들에게 발이 되어주는 전동휠체어. 이렇게 누군가에게 신체의 일부분과 같은 전동휠체어의 배터리를 무상으로 지원해준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현재 국내 전동휠체어 이용자 대부분은 건강보험 급여를 통해 구입금액의 일부분을 지원받아 전동휠체어를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6년의 내구연한을 버티지 못하고 배터리 방전이나 고장으로 전동휠체어를 방치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물론, 건강보험 급여를 통한 배터리 교환이 일부 가능하지만 지원금 및 지원시기 등의 조건이 현실과 맞지 않아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경기도에서 설립한 국내 최초 보조공학 서비스 기관인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이하 道센터)”는 한국타이어와 함께 [장애인 전동 이동보조기구 배터리 교체 및 관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를 사용하는 장애인 및 노인 등 총 500명에게 1인당 배터리 1조(35ah 배터리 100명, 40ah 배터리 400명)를 지원하고 경·정비 서비스 및 배터리 관리 매뉴얼을 배포함으로써, 사용이 불가능한 배터리로 인해 방치되었던 전동 이동보조기구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여 나아가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애인 전동 이동보조기구 배터리 교체 및 관리 사업] 신청은 오는 10월 18일(금)까지 道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하여 우편, 팩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또한 맞춤형 특수 자전거도 지원한다. 2014년 2월까지 매월 4명의 장애 아동을 선정해 개별 신체특성에 맞는 맞춤형 특수 자전거를 제공하는 것으로, 또래 비장애아동과 동등한 여가활동 및 이동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장애 아동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접수는 홈페이지: www.atrac.or.kr 또는 E-MAIL: at4u@atrac.or.kr, 031-295-7363 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