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 2013 헤이리 판(PAN) 문화축제’
‘‘관계와 되기의 예술 - 생태예술’ 슬로우아트전
헤이리 사생대회, 사진촬영대회 등 야외에서 펼쳐지는 오감만족 거리문학공연
서울 인근 이색적인 건축물과 다양한 전시 볼거리가 있는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에서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2013 파주 헤이리 판(PAN) 문화축제’가 열린다.
헤이리는 2009년 경기도 최초 문화지구로 지정된 이래 꾸준히 방문객 발길이 이어져, 주말 나들이 공간으로 인기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번 헤이리 축제의 메인 전시는 10개의 갤러리와 야외공간이 참여하는 ‘관계와 되기의 예술-생태예술’ 전시이다.
본 전시는 온전히 자연을 이해하고자 했던 생태 예술에서 출발해서 인간 불평등의 구조가 자연 파괴로 재생산되어 전지구적 위기를 만드는 우리의 현실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한다. '관계의 예술', 결국 인간의 삶의 방식의 변화를 창작 안으로 끌어온 '되기의 예술'까지 넓은 의미로서 생태예술과 창작의 현재를 조명하는 전시로 통합입장권(5천 원)으로 갤러리 10곳(특별전 ‘삶과 소리’ 포함), 20여 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둘러볼 수 있다.
한편, 방문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는 6회째를 맞아 헤이리 사생대회, 사진촬영대회이다. 유치원 초등학생 대상 사생대회는 10월 3일(목) 10시, 헤이리 갈대광장에서 대회가 열리며 대상 ‘파주시장상’에게는 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또 축제기간(9/28 ~10/3) 중에 열리는 사진촬영대회는 헤이리에 방문하는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휴대폰으로 찍은 헤이리 풍경 사진을 이메일(heyriart@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에게는 100만원이 상금으로 수여된다.
아울러, 문단의 유명 시인들이 참여하는 크로스오버공연은 김소연, 손택수, 김요일, 이영주, 박준 시인의 시낭송과 함께 재즈뮤지션, 무용, 연극, 캘리그라피가 어우러지는 독특한 거리 시낭송 공연으로 선보인다.
또한 평소에는 오픈되지 않는 헤이리 작가들의 작업실을 방문객들에게 무료 개방하는 ‘작가 공방 나들이’는 14개 작가스튜디오가 오픈하여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예술 세계를 이해하고,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폭넓은 작품 감상법을 배워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본 축제의 상세정보는 헤이리 홈페이지 www.heyri.net 또는 축제 공식 블로그 blog.naver.com/heyriart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