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대도시 파주시민과 함께 더욱 성숙한 자원봉사
문화 만드는 데 파주시자원봉사센터가 앞장서겠습니다”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1997년 문을 연 뒤 수많은 봉사자와 눈부신 활약을 이어오면서, 전국의 수해와 태풍으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마다 전국 곳곳에 파주시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파주의 위상을 높여 왔다. 그런 봉사자들의 희생으로 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해마다 각종 시상식에서 이름을 올리는 최고의 센터로 파주시를 알렸다.
2000년에는 센터 설립 3년 만에 행안부가 심사 평가한 전국 최우수 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됐으며, 2017년에도 ‘전국 최우수 센터’라는 영예를 안기도 했으나 코로나로19라는 복병에 파주시자원봉사센터도 4년여 간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임기를 다한 연진흠 전 센터장에 이어 2022년 11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나이로 임강영(47·사진) 센터장이 취임하면서 센터의 업그레이드 된 변신은 시작됐다.
취임 만 1년여를 보낸 임강영 센터장은 몸이 10개라도 모자라도록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센터 소속 정회원 단체와 자원봉사들과 교류로 친근감을 더해 가고 있다. 특히, 센터에 건의사항 및 센터의 변화에 대해 소통함으로서 단체와의 사회적 거리를 줄이고 회원단체로서의 위상과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한 가운데, 현재 2023년 분기별 간담회 총 4회를 개최, 소통했으며 2024년에도 분기별 개최를 통해 단체 및 봉사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강영 센터장은 “파주시자원봉사센터 정회원 단체와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분기별 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하며 자원봉사 단체들의 목소리를 듣고, 단체 회원들인 봉사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면서 단체와의 화합과 단합을 향상시키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임 센터장은 전국 자원봉사자 네트워크 구축 선도에도 나섰다. 동주(同州. 州는 큰 도시를 뜻함)도시인 충북 청주시 자원봉사센터와 경기 여주시 자원봉사센터와 ‘재난·재해 발생 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임 센터장의 아이디어로 전국 15곳의 동주 도시와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기후 변화 등으로 불가피한 상황에서 서로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로 우선 2곳의 도시와 협약을 마쳤다.
또한 자원봉사의 가치를 높이고 봉사자들의 봉사활동을 인정하기 위해 인정보상을 확대했다. 먼저 자원봉사활동에 모범적으로 참여하는 우수자원봉사자 총 160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지원했다.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은 지역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문화이고 활동이다. 자발적 시간을 내어 봉사할동을 참여해주는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인정해 주기 위해 봉사자들에게 지역사회에서의 혜택을 확대한 것이다.
인정보상의 일환으로서 1년동안 30시간이상 및 10회 이상 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봉사자들에게 파주시 내 공용주차장 50%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2024년 1월부터 시행되며, 현재 파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
아울러 파주시 자원봉사 문화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SNS를 적극활용한 홍보를 통해 자원봉사센터의 중요성을 알리고 봉사의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강영 파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그동안 묵묵히 파주시의 역사와 함께 해 온 12만 파주시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봉사의 기쁨을 몸소 내어주시는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100만 도시 파주시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여정에 파주시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신다면, 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그 밑거름이 되고 꽃이 피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30여년이 가까울수록 자원봉사자들의 쉼터이고 교육장이 필요한 숙원사업인 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며 파주시 및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임기 안에는 결정을 보겠다는 각오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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