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기강 이완 및 공직자 품위손상 행위에 대한 특별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설명절 연휴를 앞두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일부 공직자의 일탈행위 및 복지부동, 무사안일 행태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2월 4일부터 설명절 연휴가 끝나는 2월 22일까지 강도 높은 감찰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감찰대상은 파주시 본청 및 사업소, 읍면동 등 전 공직자는 물론 파주시 시설관리공단 직원까지 포함된다. 주요 감찰대상은 설명절을 앞두고 업체나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금품?향응?선물 수수행위를 비롯해 근무시간 중 무단이석, 민원처리 지연행위 등 복지부동행태, 설연휴기간 비상근무실태, 과도한 음주에 따른 품위손상 행위 등이다.
이재홍 시장은 공무원들에게 설명절 전후 공직기강의 철저한 확립을 지시하면서 “업무추진에 있어 작은 부분도 소홀히 여기지 말고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파주시는 2015년을 ‘음주운전 ZERO'의 해로 정하고 파주시 공직자의 음주운전 완전 근절을 선언했다. 그동안 파주시 공무원들의 징계사유 중 음주운전의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에서는 지속적인 캠페인과 강도 높은 문책으로 음주운전 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본인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범죄”라며 “지속적인 캠페인과 직원들의 동참유도로 올해는 음주운전을 완전 근절시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