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고등학교, 야구부 창단
율곡고등학교(교장 이병호) 야구부가 창단했다.
11월 21일 율곡고등학교 체육관에서는 이병호 교장을 비롯한 김종신 초대 감독, 선수, 선수가족, 관내 사회단체장 및 내외빈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야구부 창단을 축하했다.
율곡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단은 공개모집과 자체 선발 과정을 거쳐 인천, 대구, 포항 등 각지에서 모인 중학교 3학년 13명, 고등학교 1학년 5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감독으로는 前 국가대표 투수(1990~91년) 출신인 김종신씨가 내정돼 야구단을 이끈다.
아울러 야구단은 한국 야구위원회로부터 3년간 총 4억원의 창단·운영지원금과 이후 매년 2천만원의 운영지원금을 지원받아 운영되며 앞으로 김종신 감독의 역량이 주목된다.
이병호 율곡고등학교장은 “야구 활성화를 위해 경기북부 지역 학생들의 소질과 특기 적성교육의 극대화는 물론 체육의 생활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야구부 창단의 배경을 설명하며 사회인 야구동호회와 교류를 통해 야구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신 감독은 인하대학교 야구단 투수,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1990~91) 투수, 경기고, 한서고, 영흥고, 인하대학교 투수코치, 경동고등학교, 신흥중학교 야구단 감독을 역임했다.
한편 파주시내에는 2년전 처음으로 금릉중학교가 창단식을 갖고 활동중이며, 고교 야구부가 없어 중학교 야구선수 진로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율곡고등학교 야구부 창단으로 진로 및 학생 야구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