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수계 농촌용수공급사업 기공식 및 신청사 준공식 열려
농업용수 부족 개선효과 및 신청사 시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 다짐
임진강수계 농촌용수공급사업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농업생산성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영농편의가 제공된다.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는 11월 12일 오전 문산체육공원에서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인재 파주시장, 황진하 국회의원, 윤후덕 국회의원, 김광선 도의원, 박찬일 시의장,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농업단체 등 지역주민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강수계 농촌용수공급사업 기공식’과 오후에는 파주지사 신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임진강수계 농촌용수공급사업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총 1,243억원이 투입되는 대단위 사업으로, 북한의 황강댐 건설에 따른 임진강수위 저하로 농업용수 부족사태에 대비한 사업이며, 경기 서북부지역의 연천, 파주, 고양 일대 17개 읍면동 집단화된 대규모 농지에 대한 농업생산성 확보를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2,500mm의 주 관은 지하로 매설돼 비가 올 시에는 오염된 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 및 경관에도 기여하게 됨은 물론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물관리자동화시설이 설치된다.
주요사업으로는 양수장 신설2개소, 보수·보강 3개소, 리모델링 1개소 설치와 기존 개수로를 철거하고 관수로화해 총 연장 40.8km의 송수관로를 통해 파주, 고양, 연천의 6,679ha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되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임진강의 맑은 물 공급으로 고품질의 쌀 생산이 가능해져 농업생산성의 경쟁력 확보와 영농편의 제공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식량안보 확립에 한국농어촌공사의 선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 이상무 사장은 기념사에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공돼 지역농업인들이 보다 안정적인 영농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 사장은 또 “더욱 더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로 행복한 농어촌을 이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는 글로벌 공기업을 만들겠다”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의 신청사 준공식이 열렸다.
구 청사는 지난 1979년 건축돼, 34년간 사용으로 건물 노후화에 따른 누수, 근무공간의 협소 등 근무환경의 열약으로 고객응대나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신축사옥은 총공사비 66억 3천5백만 원을 투입해 6,783㎡의 대지 위에 지상4층 연면적 2,543㎡ 규모로 2개동이 연결돼 있고, 원형계단, 경사벽면 등 특색 있는 건축물로 디자인돼, 파주시가 지향하는 문화·예술의 도시 개념에 부응하고자 했다.
또한 지열에너지와 태양광 발전 설비 등의 친환경적시스템을 도입해 전기료 절감은 물론 지구 온난화 방지 측면 등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건축물로 신축했다.
아울러 고객인 농업인과 지역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민에게 봉사하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농어민 사랑방, 농어민의 교육 및 각종 행사를 위한 대강당, 개방된 주차장, 공원화된 야외 휴식공간 등 시설을 마련해 시민들의 쉼터와 소통하는 장소로 주민편익시설을 설치, 파주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