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롱배수지 준공, 급수시설용량 9만 8,000톤/일 공급
금촌, 조리, 운정신도시 일원에 수돗물 공급
월롱시민공원 새로운 명소 기대
월롱배수지 준공식에서 이인재 시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는 장면
상수도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추진한 파주 상수도 3단계 확장공사가 완료돼 지난 11월 15일 준공식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2030년 상수도 급수인구 62만명을 목표로 2004년부터 3단계 확장공사를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했으며, 총사업비 490억 원을 투자해 배수지 2개소와 배수관로 15km를 매설했다.
덕은리 용상골 일원에 조성된 월롱배수지는 부지면적 2만7,000㎡에 급수시설용량 9만8,000톤/일 규모로 설치돼 올해 연말까지 시험운영 후 내년부터 금촌1.2.3동, 조리읍, 운정신도시 일원에 공급되는 상수도 배수지로 사용되며 특히 파주시 최대 5만5,000톤의 담수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시는 덕은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마을진입도로 확포장 공사와 휴식공간을 늘려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에 월롱배수지 상부 1만7,000㎡에 달하는 공원과 주차장 100면을 조성했다.
월롱시민공원은 넓은 잔디 광장과 작은 공연무대, 파고라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33종의 나무 2만6,000그루, 11종의 초화류 2만8,000주가 식재돼 있어 파주시민 누구나 이용 할 수 있는 쉼터 제공과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된다.
특히 배수지 인근에는 월롱산 등산로 및 월롱산성, 용상사 사찰 등이 위치해 있어 파주시의 새로운 명소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공원 주변을 가볍게 거닐 수 있는 황토 도로와 야간에도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을 설치했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월롱배수지 준공식에 따른 (주)부경건설 한형균 대표를 비롯한 신안건설 박남수 회장 등 공사관계자 및 주민이 감사패,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식전행사에서는 월롱주민자치회 풍물패와 파주시립예술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