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행정중심인 금촌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금촌 변천사’가 제작 발간될 계획으로 제작 전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금촌 변천사’ 발간 편찬위원회(이하 편찬위원회)는 금촌3동 대회의실에서 위원회 첫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편찬 작업에 들어갔다.
편찬위원회<사진>는 김진수 금촌3동 발전협의위원장을 위원장으로 금촌1·2·3동장과 이윤희 파주지역문화연구소장, 유연수 前)교하향교 전교, 정호진 금촌초등학교장 등 각계 인사 15명이 참여한다.
발간내용은 기존의 연구조사 성과와 현지 자료조사, 지역주민들의 삶과 관련된 제반사항(통계, 사진, 구술자료 등)들을 종합적으로 수집해 금촌의 총괄적인 역사와 문화를 기록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삶의터전과 환경 ▲성씨와 인물 ▲마을변천 ▲산업과 사회 ▲생활문화와 의례 ▲문화재와 문화유산 ▲일반현황 등 총 7장으로 나눠 500페이지 분량으로 꾸며지며 금년 9월 발간될 예정이다.
신동주 동장은 “더 늦기 전에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유적을 총 집대성한 ‘금촌 변천사’ 발간을 통해 사료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금촌의 역사성과 변천과정 등을 수록해 미래 금촌의 발전지표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발간 배경을 밝혔다.
금촌은 타지역에 비해 짧은 기간에 짖은 행정구역 개편(아동면, 금촌읍, 금촌1.2동, 금촌3동)이 있었고 급속한 인구증가와 개발사업으로 지역의 전통과 문화유산 단절 및 소멸되어 가고 제대로 전승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승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