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읍 각 마을 이장들이 SK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주변지역 지원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희망하는 건의서를 파주읍과 파주시에 제출해 귀추가 주목된다.
건의서 제출에 앞서 4일 파주읍 이장단회의에서 각 마을 이장 20여명은 지원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는 건의서에 서명을 했다.
최영환 발전소건립 추진위원장이 6일 제출한 건의서에 따르면 “SK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해당지역 주민의 피해 및 지원에 대한 대책을 파주시에서 적극 검토해 주길 간곡히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파주읍에 건설되는 인근 월롱면, 문산읍도 일부 해당되지만 파주읍은 전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므로 그에 대한 대책도 파주읍이 우선시 되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봉암리, 봉서리 인접지역 주민의 피해의식은 타 지역에 비해 민감한 부분이므로 해당 지역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적극 검토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파주시가 지난해 11월 28일 설명한 SK천연가스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조속히 실행하고, 지역위원회 구성 및 운영시 파주읍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길 건의했다.
하지만 파주읍 주민들은 현재까지도 찬성과 반대로 양분화 된 가운데 지원사업 부지선정 설명회조차 하지 못한 실정이다.
이와는 반대로 해당지역인 월롱면은 주민설명회와 더불어 우선지역으로 위전지구를 선정하고 작년 12월 파주시에 자료를 제출하고 부지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SK천연가스발전소건립에 있어 산자부와 SK는 반경 5km에 인접한 피해 예상 지역인 파주읍 봉암1리~5리, 봉서1리~4리, 문산읍 내포1~4리, 월롱면 능산1~2리 등에 2017년까지 도시가스를 공급하며, SK는 자체비용을 들여 상생·협력 사업 일환으로 파주읍에 지상3층 지하1층 규모의 문화·복지센터와 1만평 규모 통일로체육공원을 건설할 예정이며 파주시에 기부채납 한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