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6일 이재홍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소단장, 과장, 읍면동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빙기 위험시설 일제점검 현안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해빙기 안전점검 추진현황을 비롯해 절개지,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역, 대형 공사현장 등 인명피해 위험시설에 대한 점검결과와 향후대책에 대해 관련 부서장과 읍·면장의 보고가 있었다.
시는 겨울동안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축대와 옹벽의 지반침하 및 절개지 붕괴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본격적인 해빙기 안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빙기 안전점검 추진현황을 보고한 장문규 안전총괄과장은 “지난 2월부터 절개지, 옹벽, 공사장 등 115개소를 대상으로 해빙기 위험시설 전수조사를 실시, 18개 시설을 인명피해 위험시설로 지정했다”며 “위험시설로 지정된 곳은 공무원과 민간 관리주체가 복수 지정되어 지속 관리하여 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점검대상 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 및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기상악화, 지반융해 등 위험징후 발견 시 수시로 점검하여 인명피해 Zero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위험 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해빙기 비상근무반’을 편성·운영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상황관리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파주시 관계자는 “해빙기 안전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시민들의 생활주변 취약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붕괴위험 비탈면 등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생활 속 안전위험 요소는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