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에서 경제성이 높은 GTX 고양 킨텍스~서울 삼성역 노선만 우선 추진한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파주시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수정계획 및 GTX 기본계획’ 수립 시 본 노선에 파주시가 포함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방침이다.
28일 파주시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자체 실시한 GTX 파주건설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 파주까지 노선이 연장할 경우 하루에 3만여 명이 이용하게 돼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12년 12월에 운정신도시 광역교통개선비용으로 3천억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1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돼 운정신도시까지 노선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시는 수차례 국토교통부를 방문 GTX A 노선에 파주시가 포함되도록 건의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검토의견을 받기도 했다.
파주시는 택지개발 600만평, 산업단지 260만평, 공여지 46만평, 파주프로젝트, 롯데 세븐페스타 등 총 1,029만 평의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2020년 인구 7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수도권 북부 최대의 개발지역으로 GTX 운영을 위한 이용수요 확보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파주시는 철도정책자문회의를 시작으로 국가상위계획 반영을 위한 철도정책 세미나와 범시민 결의대회 개최 등을 통해 GTX 파주 건설에 대한 파주시민의 강력한 의지를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